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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위상에 대해(삼한의 정통!)
백제의 실재적 위상(정통성)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BC 194년, 준왕이 내려와 韓왕이라 칭할 때, 중국사서에는 "한땅에 내려가 그 땅을 접수하고 한왕이라 칭했다"고 하는 걸 봐서 이미 한반도 남부에는 韓이라는 정치집단이 있었습니다. 이 한의 영역은 우리가 알고 있는 마한입니다.BC 194년, 한나라 여후 때 연왕 노관이 흉노로 망명, 위만집단이 기씨조선 찬탈, 준왕집단 남하(예족 1차 남하)BC 193년(?), 준왕집단 목지국(한성) 접수, 韓왕 칭왕 -3대 후-BC 108년, 한무제 때 위씨조선 1차 공격했으나 실패(육5만+수7천 大軍), 2차 공격 성공(내분), 위씨조선 멸망(86년 만에), 위씨집단 남하(예족 2차 남하)BC 107~106(?)년, 위씨집단의 목지국(한성) 공격으로 준왕집단 ..
2024.12.08 -
광개토 신묘년 기사해석(추가: 안라인수병의 뜻)
광개토왕 비문에서 가장 논란이 있는 신묘년 기사를 해석해 봤습니다.이 비문 해석은 기존처럼 주어를 광개토왕으로 잡으면 바로 뒷 문장과의 연결이 맞지 않습니다.그래서 문맥을 보고 백제란 나라의 위상을 생각해서 나온 해석이 바로 이것입니다. 백잔과 신라는 과거 조공을 해온 속민이었다. 근데 왜가 신묘년(391년)에 바다 건너와 백잔이 왜와 함께 신라를 파하여 신민으로 삼았다. 이에 6년(396년) 왕이 몸소 수군을 이끌고 백잔국을 토벌하셨다.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而倭以辛卯年來渡海 破百殘倭偕新羅 以爲臣民 以六年丙申 王躬率水軍討伐殘國 渡海를 渡每로 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하지만 도해가 맞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나옵니다. 破百殘□□新羅에서 □□를 왜해(倭偕)로 넣어 "왜와 함께"란 뜻입니다. 이는 문맥상 ..
2024.12.08 -
무령 인물화상경 해석(해석논란의 종지부)
무령왕의 인물화상경은 알고 보니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것이 아니라 일본 와카야마현 스다하치만 신사에 보관돼 있던 게 발견된 거라고 합니다. 근데 명문의 해석이 아직까지도 분분합니다. 이에 비록 과문하지만 제가 한번 해석해 보겠습니다. A, 기존은 이렇게 봅니다. 癸未年八月日十大王年?(?)弟王在意柴沙加宮時斯麻念長奉(?)遣開中費直穢人今州利二人?取白上同二百旱作此竟B, 최근 사학계의 연구결과로 이렇게 봅니다. 未年八月日十大王年?(?)弟王在意柴沙加宮時斯麻念長寿(?)遣開中費直穢人今州利二人?取白上同二百旱作此竟矣먼저 계미년인지 미년인지 이게 관건인가 합니다.근데 기존의 명문 전체 해석을 봤을 때, 저는 사마왕이라고 하지 않고 사마라고 한 것이 가장 의문입니다. 이 뜻은, 사마가 무령왕이 되기 전에 만든 것입니다.그렇다면..
2024.12.08 -
삼한·삼국 사료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문장(천년의 미스터리)
삼한·삼국 시대 사료 통틀어 가장 중요한 핵심 문장을 꼽으라면 바로 이것이 되겠습니다. 其十二國屬辰王 辰王常用馬韓人作之 世世相繼 辰王不得自立爲王 우선 진국 나무위키에 보면, 아래 3가지 해석이 전부 비슷합니다.근데 잘 보면 C의 해석은 좀 다릅니다.A, (변한·진한 24국 가운데) 12국은 진왕에게 신속(臣屬)되어 있다. 진왕은 마한 사람으로 대대로 세습하며, 자립하여 임금이 되지는 못했다.B, 그중에서 12國은 辰王에게 臣屬되어 있다. 辰王은 항상 馬韓사람으로 王을 삼아 대대로 世襲하였으며, 辰王이 자립하여 王이 되지는 못하였다. 魏略: 그들은 옮겨온 사람들이 분명하기 때문에 馬韓의 제재를 받는 것이다.C, 辰韓의 王은 항상 馬韓 사람을 세워 대대로 이어 가고, 진한 스스로 왕을 세울 수 없었으니, 그..
2024.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