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7. 16:41
신라의 삼한일통 후 고려와 조선 시대를 지나 지금까지 천년 동안 우리는 백제의 위상을 잘 알 수 없었습니다.
신라가 역사기록을 축소, 삭제, 날조했기 때문인데, 이건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이는 곧 우리의 반쪽 뿌리를 잘 몰라 왔다는 것이고, 또 그 존재를 잘 모른 채 앞으로도 후손들이 이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백제의 위상을 알게 된 이상 그 얘기가 달라집니다.
만약 여러분이 삼국 중에서 고구려를 좋아한다면 이것은 그다지 반갑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고조선을 이은 고구려가 한반도 내에 들어오기 오래 전부터 한반도의 맹주는, 한강 이북의 고조선과 더불어 이남의 韓, 辰입니다.
이것을 백제가 이었고, 이 또한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세부적인 내용은 잘 모릅니다.
여기에 그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비밀의 열쇠(키포인트)가 있습니다.
모두가 아는 유명한 문장이지만, 그동안 오역을 해 그 시대를 바르게 이해할 수 없었던 겁니다.
<삼국지 한전>
其十二國屬辰王 辰王常用馬韓人作之 世世相繼 辰王不得自立爲王
이제 이 문장에서 뜻하는 바를 키포인트 삼아 삼국사기를 읽으면, 삼국시대 초중기 역사는 물론 삼국사기 미스터리들과 한일고대사의 미스터리도 풀 수 있습니다.
<나의 해석>
그 중에서 12國은 辰王에게 臣屬되어 있다.
辰王은 (그 12국의 왕을) 항상 馬韓사람으로 王을 삼아 대대로 世襲하였으며, 辰王이 (그들을) 자립해서 王이 되지 못 하게 하였다.
其十二國屬辰王 辰王常用馬韓人作之 世世相繼 辰王不得自立爲王
魏略: 그들은 옮겨온 사람들이 분명하기 때문에 馬韓의 제재를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