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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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밝히는 한군현의 위치
지난 글들이 사상 최초가 아닌 게 없지만, 특히 한군현의 위치를 밝히는 건 그야말로 한민족 고대사의 최고 미스터리를 푸는 역사적인 일이라 나름 자부합니다! - 위키백과 -한사군(漢四郡, 기원전 108년 ~ 314년) 또는 한군현(漢郡縣)은 기원전 108년 전한 무제가 위만조선(衛滿朝鮮)을 멸망시킨 뒤 그 영토를 통치하기 위해 설치한 낙랑군(樂浪郡)·임둔군(臨屯郡)·현도군(玄菟郡)·진번군(眞番郡)의 4군과 그 속현을 말한다. 한군현은 너무 유명하지만 유명한 만큼 그 위치에 대해 설이 분분합니다.(설이 분분하지 않은 게 없지만)먼저 주류 사학계에서 비정하는 한군현의 위치는 이렇답니다. ↓ 전한은 기원전 108년에 고조선을 멸망시킨 후 낙랑군, 진번군, 임둔군의 3군을 위만조선 영내에 설치하였으며, 기원전 ..
2025.04.09 -
고구려 국내(國內)의 위치를 밝히다!
고구려의 두 번째 도읍지가 국내란 곳입니다. - 위키백과 -국내성(國內城)은 고구려 제2대 유리왕 22년(서기 3년)부터 장수왕 15년(427년) 평양성으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고구려의 수도였으며, 고구려는 이곳을 중심으로 영토를 넓히고 강력한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의 틀을 갖추어 나갔다. 22년(서기 3) 겨울 10월, 임금은 국내(國內)로 도읍을 옮기고, 위나암성(尉那巖城)을 쌓았다. 이곳은 그동안 설이 분분하며 학계에서는 그 위치가 여기랍니다. 하지만 고구려의 첫 도읍지 즉 주몽의 졸본성이 연변 연길이라 이미 밝혔던 바, 그 두 번째 도읍지는 졸본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일 것으로 추정됩니다.왜냐 하면 고구려 초기 역대 임금들이 즉위하면 주몽묘에 제사 지내러 졸본으로 가기 때문입니다. 3년(서..
2025.04.06 -
주몽의 졸본성은 연변 연길시다!
주몽의 졸본성이 연변 연길시라는 저의 주장을 못 박아버리기 위해 따로 글을 발췌합니다.전 글 구수대왕에서 발췌했으니 읽으신 분은 생략하세요.나중에 고구려편을 만들고 편집할 생각입니다. 여기서 주몽시대 고구려의 영역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먼저 기존 학계의 졸본성의 위치가 이렇답니다. ↓ - 나무위키 -고구려 왕조의 첫 번째 수도. 오녀산성이 위치한 지금의 중국 요령성 본계시 환인 만주족 자치구이다.지명으로써의 졸본은 지금의 중국 랴오닝성 번시시 환런만족자치구라는 것은 분명하다.첫 거주구역이자 성곽으로써의 졸본'성', 즉 흘승골성은 국내외 학계 모두 오녀산성으로 보고있다. 오녀산성이 광개토대왕릉비의 문맥 그대로 볼 때 가장 부합하기 때문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높은 산지에다 협소한 공간에 살았기 때문에 여..
2025.04.02 -
구수대왕(부왕의 유지를 받들어 지키다)
초고대왕의 맏아들 구수가 뒤를 잇습니다.늘 그렇듯 구수의 시대는 말갈의 공격과 사로국의 방어전의 시대입니다.(중국은 삼국시대)즉 말갈이 주로 공격하고 사로국은 주로 방어를 합니다.이건 구수의 시대만 그런 게 아니라 삼국 초중기를 관통하는 시대적 패러다임입니다. 왜 말갈은 공격만 하고 사로국은 방어만 하는지를 밝혀내야 합니다.그래야 삼국사기를 제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구수의 시대는 10년 단위의 통삭제는 없고 길어봤자 3년 삭제입니다.그건 특별히 많이 감출 게 없다는 뜻입니다.하지만 그것도 왜 3년씩이나 그렇게 자주 삭제되었는지 묘하기는 합니다.그래서 구수에 이어 고이로 이어지는 시대를 알려면 시대배경을 알아야 합니다.여기서 지난 내용을 정리하면서 시대배경을 분석·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시대..
2025.03.25 -
초고대왕 2(大王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전 글에서 초고대왕은 마한을 평정합니다.그럼 변진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변진12국 중에서 구야한국은 辰왕 직할령이고 반파국은 훗날 대가야로 제법 큰 소국입니다.이 두 나라를 점령하면 다른 소국들은 항복하므로 변진은 평정하는 겁니다. 그래서 초고는 철갑2천기를 사백개로에게 주어 먼저 반파국을 공략하라고 보냅니다. 참고로 이 반파국은 '삼국지 한전'에 반로국(半路國)이라 나오는데, 일본서기는 백제삼서를 보고 편찬된 것이기에 반파국(伴跛國)이 맞아 보입니다.정사 삼국지를 쓴 진수가 희미한 글자의 반파국(伴跛國)을 반로국(半路國)으로 쓴 것 같습니다. - 나무위키 -반파국(伴跛國): 일본서기에서 사용되는 명칭. 양직공도 백제국사에서는 ‘반파(叛波)’로 나온다. 정사 삼국지에 등장하는 반로국(半路國)과도 연관된..
2025.03.20 -
초고대왕 1(大王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전 글에서 개루대왕의 치세 말기 20여년 동안 열도 왜의 정벌을 끝으로 글을 마쳤습니다.그래서 개루대왕의 열도 왜 정벌전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다음으로 진행하겠습니다. 14년(서기 141) 변진 정국 수습 안정화15년(서기 142) 열도 왜로 사신 보냄16년(서기 143) 열도 침공군 전쟁준비17년(서기 144) 삼한의 대군, 열도 왜로 침공~ 20여년 간 열도 왜 침공 기간 + 수습 안정 기간 ~39년(서기 166) 임금이 돌아가셨다.(향년 79세?) 먼저 개루대왕은 1차로 큐슈를 침공합니다.군선 100척 이상 + α + 백제 기마대 + 삼한의 대군당시 열도 왜의 병력수준(=오합지졸)은 전 글 참고(백제대왕, 금동관을 하사하다)큐슈 평정 후, 2차 침공군 세토 내해로 긴키까지 들어갑니다.(신무의 동정 모..
2025.03.16